종합예술인 애니메이션에서 결코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음악이죠. 


그 중 주옥같은 배구 애니메이션 하이큐 ost 만드신 분,

어떤 분인지 궁금해서 알아봤어요.










林ゆうき (하야시 유키)


(유우키라고 읽는 것 같지만, 대부분 유키라고 되어있으니 유키라고 부를게요)


출처: http://www.legendoor.com/yuki_hayashi/
출처: http://www.legendoor.com/yuki_hayashi/


1980년 12월 31일생, 교토 출신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등 영상매체 OST 작곡가



자세한 필모그래피는 아래에
자세한 필모그래피는 아래에



나만이 없는 거리, 아오하라이드 등 영화서부터 하이큐, 건담 빌드 파이터즈,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등 애니메이션의 OST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젊은 작곡가 하야시 유키





그는 리듬체조를 계기로 음악에 빠집니다. 





리듬체조는 고교시절 고문선생님의 권유로 시작했어요. 

학교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자신이 쓸 음악을 고르게 해줬다고 해요. 그때 터키팝 등 다양한 곡을 들으며 음악에 심취하게 됩니다. 





그러나 리듬체조 경기는 1~3분 사이. 

따라서 편곡을 해야 하는데, 일반적으로 그건 편곡가에게 맡긴다네요. 그러다보니 자신의 이미지와 맞지 않는 곡이 오기 일쑤여서, 대학에 와서 직접 편곡을 시작합니다.  





음악에 대한 경험이 1도 없었지만, 그 시작을 계기로 그는 남자 리듬체조 반주곡 편곡 일까지 하게 됩니다. 당시 남자 리듬체조곡 편곡가가 일본 전국에 2-3명 밖에 없어서 의뢰가 꽤 많이 들어왔다고 하네요. 대단하십니다 센세



 


졸업 후에는 히데오 코바야시(Hideo Kobayashi)에게 반년정도 사운드트랙 메이킹을 배웠어요. 히데오 코바야시는 저는 잘 모르는데, 찾아보니 DJ계의 거장이라고 합니다. 들덜덜..





계속 반주곡을 만들던 중, 영상에도 흥미를 가집니다. 

자신의 곡을 움직이는 영상에 입혀보고 싶었던거죠. 그는 그 흥미를 놓지 않고 제작사에 데모곡을 보냈고, 이곳에서 만난 작곡가가 사와노 히로유키(Sawano Hiroyuki). 함께 드라마 '트라이앵글'의 OST를 작업합니다. 





그 결과물 중 하나가 <Cocoon>.

트라이앵글의 메인테마인 <Cocoon>은 하야시 유키가 만들었던 데모곡을 그대로 사용한 것이라고 합니다. 

<드라마 트라이앵글 삽입곡 Cocoon>





이 이후, OST에 대한 의뢰가 꾸준히 들어왔고 지금은 드라마뿐 아니라 영화/ 애니메이션 등의 사운드트랙을 만드시는 중. 한번쯤 들어보셨을 애니메이션일 거에요. 





우선, 유명한 곡부터 말씀드릴게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에서 무언가 멋진 장면이 나올 때 나오던 곡. 저도 이 음악을 듣고 히로아카를 보기 시작했을 정도로 좋았던 곡입니다. 빌런연합곡 <Uncontrollable evil>도 좋아요:)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삽입곡 You say run>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삽입곡 Uncontrollable evil>







그 다음은 하이큐 OST에 수록된 곡.

<하이큐!! 삽입곡 잡식(雑食)>




하이큐 ost는 같은 회사(Legendoor)에 소속되어 있는 타치바나 아사미 (橘麻美) 와 함께 나눠서 작업합니다. 약 70% 정도를 하야시 유키가 맡아서 작업하는데, <잡식>을 포함해 <위(上)>, <극한의 스위치(極限スイッチ)>, <콘셉트의 싸움(コンセプトの戦い)> 처럼 신나고 박진감 넘치는 곡들이 주를 이룹니다.




물론 <트라우마(トラウマ)>나 <배구 바보들(バレー馬鹿たち)> 같은 조용하고 잔잔한 혹은 웅장한 곡들도 있어요. 게다가 이번 3기 시라토리자와전에 나왔던 <사리토리자와 학원 교가>도 이 분의 작업이에요. 작곡은 많이 해왔어도 교가작곡은 처음해서 즐거우셨다는 후문..




특별히 하이큐 ost<트랙 1번>에는 항상 해당 시즌에 맞는 세계관을 집어 넣으려 하신다고 합니다. 여태동안 나온 앨범의 트랙 1번들의 제목들을 순서대로 써보겠습니다. 보신 분들은 요약정리되는 신비한 경험을 하실지도 몰라요. 

  • 꼭대기의 경치  (1-vol.1)
  • 돌입   (1-vol.2)
  • 심호흡   (2-vol.1)
  • 어린 새   (2-vol.2)
  • 배구는 항상 위를 보는 스포츠다!!!   (3)



※※  이전에 하야시 유키의 작업으로 올렸던 기망이라는 곡은 타치바나 아사미 분의 작업입니다. 혼동을 드려 정말 죄송합니다ㅠㅠ ※※


덧붙여 오이카와 토오루 전용곡으로 잘 알려진 이 곡 역시 타치바나 아사미 작곡의 곡이에요:)

<하이큐!! 삽입곡 오이카와 토오루>







마지막은 건담 빌드 파이터즈 PV에 나왔던 곡.

<건담 빌드 파이터즈 삽입곡 GUNDAM BUILD FIGHTERS!>




이 시리즈는 기존 건담과 달리 상대적으로 밝고 오락적인 내용이라고 하는데, 그에 맞게 작업해 주신거 같습니다. 흥이 넘치네요. 이걸 몇 번을 들었는지 모르겠...




이 곡에 대한 하야시 유키의 해설입니다. 곡의 세부적인 면까지 생각해서 작업한다는걸 느낄 수 있습니다.

메인 테마인 건담 빌드 파이터즈는 희망과 소년의 마음, 전진하는 마음을 이미지화 했습니다. 

당시 고민이 많았는데, 건프라의 스포츠 근성적인 면(끝까지 해내는 정신력)을 중요시 하자 생각하니 지금의 곡이 되었습니다. 애초에 PV용으로 만들고자 한거라, 이 곡을 축으로 전체의 세계관을 정했습니다.


인트로 부분은 프라프스키 입자가 나오고 M건프라 배틀의 세계로 들어가는 것을 표현했습니다. 이후 나팔 소리와 멜로디가 번갈아 나오는 후렴부분은 세이와 분노의 힘이 뭉친 것을 나타낸 것입니다. 

(출처 twitter.com/hayayu1231?lang=ja)





앞서 계속 나왔지만, 작품의 세계관과의 일체감을 중요하게 생각하시는듯 합니다. 실제로 자신이 만들고 싶은 이미지와 작품의 세계관 + 대본 + 캐스팅 등 전체 이미지 간의 균형을 맞추려 하면서 작업하신다고 해요. 그래서 그런 좋은 곡들이 나오는 거였군요..!





음악은 어렸을 때부터 한 사람이 하는 것이라 막연히 생각했는데, 이분을 보니 결코 그런건 아닌거 같네요. 언제부터 했냐보다는 그것에 어떻게 임하고 있냐가 더 중요하다는 걸 새삼 느꼈어요. 너무 늦은 시작이란 없는거 같습니다:)






(+) 영상에서 작업실 전경을 볼 수 있어요. 

영어자막도 있습니다. 궁금하신 분들은 [오른쪽 하단 첫번째 버튼]을 눌러주세요.





[참여한 애니메이션]



「 ROBOTICS;NOTES 」 OST

「 DIABOLIK LOVERS 」 

「 블러드 래드 」 OST 1

「 블러드 래드 」 OST 2

「 건담 빌드 파이터즈 」 OST

「 하이큐 !! 」 OST 1

「 하이큐 !! 」 OST 2

「 소울 이터 not! 」 OST

「 DRAMAtical Murder 」Blu-ray BOX 특전 OST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OST 1

「 건담 빌드 파이터즈 트라이 」 OST 2

「 Classroom ☆ Crisis 」 OST

「 하이큐 !! 세컨드 시즌 」 OST 1

 「 키즈나이바 」

「 하이큐 !! 세컨드 시즌 」 OST 2

「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 OST

극장판 「 ONE PIECE FILM GOLD 」 OST

「 하이큐 !! 카라스노 VS 시라토리자와 」 OST

「 반짝 반짝 ☆ 프리큐어 아라 모드 」

「 TRICKSTER - 에도가와 란포 '소년 탐정단' 으로부터 」 OST

「 볼룸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






글을 쓰는데 참고한 사이트

http://www.legendoor.com/yuki_hayashi/ (공식 홈페이지)

https://ja.wikipedia.org/wiki/%E6%9E%97%E3%82%86%E3%81%86%E3%81%8D

https://www.mi7.co.jp/story/yuki.hayashi.php

http://www.crypton.co.jp/mp/pages/prod/interview/interview_samplepack.jsp

https://togetter.com/li/647195

https://twitter.com/hayayu1231?lang=j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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